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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와 함꼐 우포늪 걷기대회
철새와 함꼐 우포늪 걷기대회
  • 김희덕 기자
  • 승인 2018.11.06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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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장면.

10일 8.4㎞ 완주ㆍ2.7㎞ 하프코스

창녕군, 참가비 무료ㆍ폐회식 경품 추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오는 10일 사람이 자연 되는 생태천국 우포(ECO-HEAVEN. UPO)에서 ‘제9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우포늪 가을 정취 속에 철새들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는 지난 2009년 이후 해마다 3천여 명의 탐방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창녕군이 주최하고 새마을운동 창녕군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창녕군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오전 9시 접수, 식전 공연과 몸풀기 체조로 시작해 약 2시간 30분 정도의 8.4㎞ 완주코스와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2.7㎞ 왕복의 하프코스로 진행된다.

 접수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며 참가비는 무료이고, 참가대상은 우포늪을 사랑하는 누구나 가능하다. 폐회식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많은 경품이 제공된다.

 부대행사로는 창녕소방서의 안전문화 화재진압 체험, 응급처치 체험, 소방관 돼보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창녕군 우수 농산물 시식, 우포늪 서식 토종물고기, 창녕관광 사진 등의 전시행사도 갖는다. 탐방객들을 위해 가래떡, 기념손수건, 생수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우포늪 람사르협약 등록 20주년이며, 또한, 지난달 말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창녕 우포늪이 람사르습지도시로 세계 18곳과 함께 최초로 선정된 뜻깊은 해다.

 또한, 이곳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멸종위기종인 따오기를 성공적으로 복원해 내년에는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창녕군과 새마을운동 창녕군지회에서는 기념사진을 즉석에 인화해 주는 이벤트와 따오기 캐릭터 인증샷 등의 특별행사도 준비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우포늪이 람사르습지로 등록된지 20년 만에 세계 최초로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제9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에 참가해 생명의 기운과 함께 행운을 가득 품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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