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책 읽기로 더 나은 삶을 찾아 떠나는 미래로의 탐험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행복한 책 읽기 운영학교 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7일에는 진주교육지원청, 11월 3일에는 창원도서관에서 고등학생 인문학 비경쟁 독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비경쟁 독서토론은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자신과 다른 타인의 생각을 인정하면서 질문을 통해 더 나은 결론을 찾아가는 소통과 나눔의 토론 방식으로, 의미 있게 읽었던 구절이나 내용을 나누는‘정직한 독자’과정, 책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으로 만들어보는‘질문하는 독자’과정, 의미 있는 주제를 선정해 생각을 나누는‘토론하는 독자’과정 등 3단계로 운영된다.

비경쟁 독서토론 전문가인 창원중앙여고 이효재 교사가 토론회를 진행하며, 참가 학생들은 KAIST 정재승 교수의‘열두 발자국’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며 미래를 상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각 학교의 지도교사들도 참여해 학생들의 토론 과정을 참관하며 비경쟁 독서토론을 배우게 된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초·중등용 독서토론 도움자료를 개발해 12월 중에 학교로 배부하고, 2019년에는 교사 연수를 실시해 학교 현장에 비경쟁 독서토론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