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00m 트랙 1분 13초

　김해시는 지난 28일 렛츠런파크 부산ㆍ경남 경마공원에서 `제2회 김해시장배 대상경주`를 실시했다.

　이날 경주에는 총상금 3억 원을 놓고 미래의 국내 최강마를 꿈꾸는 국산 말 8마리가 1천200m 레이스(국산 2세， 암ㆍ수)를 펼쳤다.

　김창식 씨 소유의 킹삭스(국산 2세， 수)가 1천200m 트랙을 1분 13초 만에 골인해 대상경주 챔피언의 영광과 함께 제2회 김해시장배 우승 트로피를 수상했으며， 이효식 기수와 우승한 말을 훈련한 조교사와 관리사， 생산자도 영광을 함께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우승상금으로 기부금을 마련해 김해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를 돕는 행사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부대행사로 열린 `금관가야 마철축제`는 가야 철기 문화관， 지역 상생 문화관， 전통 마(馬) 문화관， 전통공연 한마당 등 다양한 전시와 문화행사 및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국악관현악단 공연， 가야금 연주 공연， 허황후 러브스토리와 미라클러브Ⅱ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과 경마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경마장을 찾은 허성곤 김해시장은 대상경주를 참관한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김해시와 렛츠런파크 부산ㆍ경남 상호 간 긴밀한 우호 협력을 통해 지역 말산업과 가야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경마대회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