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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 미리보기! 공식 포스터 공개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 미리보기! 공식 포스터 공개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8.10.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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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독립영화협회는 11월 22일 개막하는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의 공식 포스터에는 세 가지 문이 중심을 이룬다.

제2회 부산도시영화제에 이어 이번 포스터를 작업한 하마맨션의 김청아 작가는 "부산독립영화제가 20회 동안 존재할 수 있도록 힘써준 많은 사람의 노력을 종이 꽃가루로 표현함으로써 20주년 '축제'를 빛내주는 요소로 활용했다.

세 개의 문은 축제의 현장과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영화제를 이어주는 통로를 상징한다"고 말하며 포스터 의도를 설명했다.

지난 19회 부산독립영화제 포스터에서 20회로 도약하는 의미로 활용되었던 노란 공이 이어서 등장하는 점이 눈에 띈다.

올해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에는 총 5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부산독립영화 제작의 경향을 알아볼 수 있고, 부산 신인감독들을 발굴하는 'MADE IN BUSAN 경쟁'섹션과

부산 지역에서 꾸준히 장편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들의 작품을 초청 상영하는 '부산독립장편영화초청' 섹션과 한국독립영화 감독 중 매년 한명의 감독을 엄선해 부산시민에게 소개하고 비평하는 'Deep Focus'섹션이 있다.

특히 이번 Deep Focus 섹션에는 <내 친구 정일우>, <송환>, <명성, 그 6일의 기록> 등을 연출한 한국 다큐의 정신적 지주인 김동원 감독을 선정,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가 만들어진다.

영화제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주년 특별전'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부산독립영화제를 빛냈던 작품 14편을 스크린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부산 외의 지역의 독립영화협회 추천작품을 초청 상영하는 '지역독립영화초청' 섹션도 준비돼 있다.

본심에 진출한 영화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총 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자격으로서 본선 심사를 받게 될 것이다.

올해 개막작은 부산의 대표적인 예술영화관 국도예술관의 폐관 전 한 달의 기록을 담은 <라스트 씬>(박배일 감독)이며,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서 부산독립영화제에서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는 11월22일부터 11월26일까지 5일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11월22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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