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는 지난 25일 양산지역 신도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금읍 일대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대양산캠퍼스역에서 신양산코아루캠퍼스시티를 거쳐 증산초등학교까지 대로변, 주택가, 초등학교 주변을 청소했다.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종이컵, 폐플라스틱, 음료수캔, 나무젓가락, 물병 등 온갖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은 물론 전봇대, 버스정류장 등에 붙어 있는 불법 광고물도 제거했다. 덕분에 주택가 등 오염이 심한 지역들이 깨끗하게 변모했다.
이번 봉사에서 물금읍이 쓰레기봉투를 지원했고,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50ℓ 봉투 53개를 가득 채웠다.
이은희 씨(50ㆍ여ㆍ남부동)는 "푸르고 높은 가을 하늘 아래 햇살은 뜨거웠지만 많은 분들이 물금 거리정화에 참여해 정말 뜻깊은 자리였다"며 "봉사 이전에 버리지 않는 습관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배영 씨(48ㆍ남부동)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에 푸른하늘을 보며 거리정화활동을 하니 기분이 좋다"며 "정화활동 후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이용식 양산시의원은 "봉사자들의 항상 밝고 힘있게 활동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봉사에 고마움과 격려를 표했다.
같은 날 경남지역 통영 내죽도 수변공원, 김해 장유동, 진주 충무공동 등지에서도 환경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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