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미래 의령 초？중학교 스포츠 대축제는 기존의 다른 행사와는 달리 의령 관내의 초？중학교 학생들이 모두 함께 참여함으로써 평소 활용과 연합을 추구하는 의령교육 실천의 장이 되었다. 소규모 학교 간 연합을 통해 작은 학교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서로 협동심을 키우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상호 소통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열리지 못한 의령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를 개편하여, 스포츠클럽 종목과 육상 등 6개 종목에서 학생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4년 만에 재개되었기에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의령중학교와 연합팀(신반중, 지정중, 정곡중)의 남자부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육상 100m, 800m 달리기, 초등 축구, 초등 피구, 초등 발야구 및 중등 축구, 중등 배구와 농구 경기가 차례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스포츠경기에서 강조하는 규칙과 질서를 지키고,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며, 결과에 승복하는 스포츠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와 더불어 의령교육지원청에서는 청렴부스, Wee 센터 상담부스, 보건부스 등을 설치하고 의령소방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보건소 등에서 운영하는 체험부스가 함께 설치되어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경기가 진행되는 의령공설운동장과 중등부 경기가 열린 의령중학교 체육관에는 학생들의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모두가 집중하고 응원을 멈추지 않는 등 하나 되는 의령교육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청미래 의령 초？중학생 스포츠 대축제』는 천연 방부제인 청미래의 망개잎을 사용하여 만든 의령의 망개떡이 지역의 특산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처럼, 자라나는 학생들이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청렴한 의령교육으로 밝은 교육미래를 그리기위해 명칭을 정하였다.
심영돈 교육장은 참석한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학교 스포츠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의 원동력이며 모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에 의의가 있으므로 학교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중1학년 허진현학생(의령중)은 “의령에 있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경기를 하기도 하고, 만나기도 하니 즐겁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의령교육지원청은 1학생 1스포츠 활동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그 결과, 제12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의령초등학교 여자축구 준우승, 의령여자중학교 여자농구 준우승, 의령고등학교 배구 우승, 의령여자고등학교 농구 우승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과 교육공동체가 다 함께 즐기며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