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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상위스플릿 일정 발표, 경남 첫 상대 울산… 2위 두고 치열한 경쟁
【K리그1】 상위스플릿 일정 발표, 경남 첫 상대 울산… 2위 두고 치열한 경쟁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0.23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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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ACL 결승진출 여부 따라 일정 변경

▲ 지난 2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러진 경남과 상주 경기. / 경남FC

 지난 22일 K리그 스플릿라운드 일정과 대진이 발표된 가운데 경남FC의 상위스플릿 첫 상대로 울산현대가 배정됐다.

 지난 20일 33라운드를 끝으로 경남은 승점 58점(16승 10무 7패)으로 2위를 지켰으나 3위 울산의 승점 56점(15승 11무 7패)과 2점 차 밖에 나지 않아 승점 6점이 걸린 이번 경기의 승리가 누구보다 절실하다. 경남이 이번에 승리할 경우 승점 5점 차로 안정적인 2위를 수성할 수 있지만, 만약 질 경우 승점 1점 차로 울산에 2위 자리를 내줘야 한다.

 울산 역시 2위가 코앞이기에 이번 경기가 중요하긴 마찬가지이다.

 경남과 울산의 상대 전적을 보면 경남이 4승 6무 16패로 울산의 16승 6무 4패보다 뒤진 상태이지만 최근 3경기 모두 무승부로 끝낼 만큼 두 팀의 경쟁은 팽팽하기만 하다.

 하지만 개인득점 1위에 빛나는 `에이스` 말컹이 최근 부상을 딛고 상주전에서 복귀함에 따라 울산전에서도 강력한 공격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상위 스플릿 첫 경기인 34라운드 울산전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것으로 확정된 반면 35~38 라운드는 24일 진행되는 수원 삼성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의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4강 2차전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프로축구연맹은 수원의 ACL 결승진출 여부에 따른 2가지 일정 안을 발표했다.

 수원이 ACL 결승에 진출할 경우 경남의 35라운드는 오는 31일 제주UTD와의 원정경기로 진행되며 36, 37라운드는 모두 안방에서 다음 달 24, 28일 각각 포항스틸러스전과 수원전을 치르게 된다. 스플릿 마지막 라운드는 오는 12월 2일 전북현대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수원이 미진출할 경우엔 다음 달 3일 제주와 35라운드 원정경기를 36, 37라운드는 모두 홈에서 다음 달 10일, 25일 각각 포항전과 수원전을 다음 달 2일 마지막 경기는 전북현대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ACL 출전권과 K리그1 잔류가 걸려있는 라운드인 만큼 각 팀의 양보없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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