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 30주년…영상테마파크ㆍ황매산 등 알려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야마구치 유메하나 박람회에 참가해 합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야마구치 유메하나 박람회는 일본에서 가장 큰 꽃의 향연과 천만 송이의 만개한 꽃을 만나볼 수 있는 박람회로 아침부터 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현재까지 89만 9천795명(유료 관람객, 21일 기준)이 다녀갔다.
이번 홍보관은 경남도와 야마구치 현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이해 경남합동부스 운영방식으로 진행됐다.
합천군은 일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으로 대표되는 역사 문화의 도시라는 점을 알림과 동시에,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 황매산 등 한류 영화ㆍ드라마ㆍ콘텐츠의 중심지가 합천이라는 점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팔만대장경 천년의 신비로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인경체험 이벤트를 통해, 우리나라 선조들의 지혜로움과 위대함을 전달했다.
이러한 합천군의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일본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이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합천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유메하나 박람회를 계기로 일본 단체ㆍ개인 여행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일본만이 아니라 국적ㆍ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합천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국제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