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16:38 (화)
【전국체전 폐막】경남 종합 5위… 18년 연속 상위권 달성
【전국체전 폐막】경남 종합 5위… 18년 연속 상위권 달성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0.18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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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ㆍ야구소프트볼 단체 금… 레슬링ㆍ핸드볼서도 선두

▲ 경남도체육회 임직원 등 경남본부 상황실 직원들이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종합 5위로 상위권 달성을 기념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경남은 최종 종합 5위를 기록하며 18년 연속 상위권 달성했다.

 이날 오전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펜싱 남자고등부 에뻬 단체 결승전에서 경남체고가 울산고를 만나 45-34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소프트볼 여자일반부(경남도체육회) 결승에서 경남은 인천을 상대로 4-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익산 리틀야구장에서 치러진 야구소프트볼 여자일반부 단체 결승전에서 경남도체육회가 인천광역시체육회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핸드볼 남자일반부 단체 결승전에선 경남의 두산이 경북 국군체육부대를 24-18(12-8, 12-10)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레슬링에서도 금빛 향연을 보였는데, 오후 2시 30분 춘향골체육공원체육관에서 치러진 남자고등부 그레꼬로만형 60㎏급 결승에서 경남의 신윤빈(마산가포고)이 강원의 박건우(강원고)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지난 98회에서는 같은 부문 54㎏급에서 은메달을, 97회 역시 동일 부문 50㎏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야구소프트볼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경남의 마산용마고가 광주 제일고와의 대결 끝에 2-8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농구 여자일반부 단체 결승전에서 사천시청이 경북 김천시청과 전ㆍ후반까지 동점을 보이며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연장전에서 3점을 내주면서 73-76(33-33, 31-31, 9-12)으로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수확했다.

 레슬링에선 남자대학부 그레꼬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김기성(경남대)이 충남의 김경민(백석대)와의 결승에서 패해 2위를 차지하며 은빛 레이스의 마지막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수영 수구 남자고등부에서 경남체고, 레슬링 남자대학부 그레꼬로만형 82㎏에서 김정민(경남대)과 남자일반부 그레꼬로만형 60㎏ 김상래(창원시청)가 동메달을 목에 걸며, 메달 행진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로써 경남은 최종 총득점 4만 2천32점(종합득점 3만 6천22점ㆍ메달득점 6천10점)으로 금 72ㆍ은 54ㆍ동 105개로 총 231개를 획득하면서 1위 경기도, 2위 서울, 3위 전북, 4위 경북에 이어 종합순위 5위로 대회를 끝마쳤다.

 더불어 지난해 성적 대비 총득점이 3천412점(성취율 107.22%)이 올라 전북에 이어 성취상 2위를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경남은 강세 종목인 역도 남자일반부 62㎏급 한명목(경남도청)이 첫 금메달을 선사했으며, 역도 여고부 53㎏급 박선영(김해영운고)ㆍ69㎏급 김희수(마산삼진고)와 양궁 여고부 우경림(경남체고)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그 밖에 2관왕도 대거 쏟아졌는데, 카누 김국주ㆍ이순자(이하 경남도체육회), 역도 한명목(경남도청), 사격 엄지원(창원시청), 에어로빅 서동우ㆍ김민지ㆍ김현지ㆍ장혜빈ㆍ함가연(이하 거제옥포고), 육상 김민지(창원대), 펜싱 안태영(경남체고) 등 11명이 2관왕을 차지했다.

 다관왕과 함께 사격에서 대회 신기록도 경신했다. 일반부 트랩에서 41점을 기록한 엄지원(창원시청), 여고부 개인권총에서 243.3점을 획득한 추가은(경남체고), 남고부 공기소총에서 249.1점을 기록한 강준기(김해 분성고)는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또 조정의 간판 김동용(진주시청)은 싱글스컬에서 대회 8연패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사격, 산악, 승마, 야구소프트볼, 에어로빅은 종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사격은 금 6ㆍ은 2ㆍ동 2개로 총득점 1천868점, 산악은 금 1개 총득점 389점, 승마는 금 2개 총득점 1천142점, 야구소프트볼은 금 1ㆍ은 1개로 총득점 2천42점, 에어로빅은 금 4ㆍ은 2ㆍ동 1개로 총득점 1천755점으로 각각 종목 우승에 올라 경남이 종합 5위를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는 고등부 선수들의 선전도 눈부셨다. 지난해엔 고등부 11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4위로 뛰어오르면서 그간의 노력에 대한 값진 성과를 얻었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전은 18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폐막식은 `천년의 길(식전), 비상의 나래(공식), 다시 만나요(식후)`를 주제로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진행됐다.

 내년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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