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100일이 지났다. 소감은?
“취임 첫날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해 군민의 안전과 재난 대비가 최우선이라 생각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충혼탑 참배만 간단히 마친 뒤 합천군재난종합상황실에서 취임선서를 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
그동안 황강직강공사 추진을 위한 용역 시행과 황강개발TF팀 구성, 국제복합도시 유치를 위한 협약 체결, 합천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유치 등 공약 이행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당장 어려워 보이는 과제들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합천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 내어 미래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현재의 군민 모두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
-황강직강공사와 청정에너지 사업. 관심이 많다. 어떻게 돼가나?
“황강직강공사는 국가하천 황강의 직선화를 추진하는 대형공사로 합천대교에서 영전교를 잇는 길이 8.7㎞ 기존 반원형태 구간을 4.4㎞ 구간으로 직선화하는 황강 대개발사업으로 지난 8월 황강개발 TF팀을 신설했다.
이어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6억 원을 확보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합천청정에너지 융ㆍ복합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삼가면 양전리 일원 330만㎡(100만 평) 규모로 총사업비 1조 5천6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천연가스 500㎿, 태양광 200㎿, 수소연료전지 80㎿ 등 총 800㎿급 생산단지로써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발전단지이다.
발전소가 건립되면 연인원 100만 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상주 인원 200여 명이 일할 수 있는 공기업이 생겨나 관련 협력업체가 들어와서 1천여 명의 인구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63 컨벤션센터 경남도 투지유치설명회장에서 경남도, 한국남부발전(주)과 ‘합천청정에너지 융ㆍ복합발전단지 조성’ 투자 합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향후 발전단지 유치를 위해 지역주민의 타 시ㆍ군 발전소 견학, 범군민 유치청원 서명운동 전개, 주민설명회 등 성공적인 발전단지 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범군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발전단지 유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공약 중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합천군은 다른 농촌지역과 마찬가지로 자체 재원이 부족해 이전재원의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군이다.
군의 발전을 위한 역점과제 및 당면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국도비와 교부세 등의 확보가 중요하다.
재원 확보에서 가장 중요한 자세는 적극적인 노력과 열정이라 생각한다.
변화하는 재정여건과 중앙정부의 정채기조에 발맞춰 예산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현안 과제 해결에 도와 군이 공동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재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향우님들의 전폭적인 지원 협조가 필요하다.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변화와 희망이라는 긍정의 에너지로 지속 가능한 능동적 혁신정상 모델 구축을 위해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큰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