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43 (수)
김해신공항 문제 공론화한다
김해신공항 문제 공론화한다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8.10.15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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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해시청서 간담회

 김해시가 17일 오후 2시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해신공항 피해 예상 지역 통장단장, 주민자치위원장, 시민단체 대표 등 200여 명과 함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용역 중간보고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한다.

 김해시, 김해시 신공항 대책 민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에서 발표한 서편 40도 V자 활주로 문제점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가 경남발전연구원에 의뢰한 김해신공항 소음 영향평가 용역 결과에 따르면 김해 지역의 소음피해 지역은 현재 2.0㎢에서 12.2㎢까지 6배 이상 확대되고, 피해인구수도 8만 6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서편 40도 V자형 활주로 및 22도 좌선회 비행절차는 소음피해 지역을 장유지역까지 증가시키고, 남풍이 불 경우 착륙을 인구 밀집 지역인 내외동 방향으로 저공비행을 초래함으로써 심각한 안전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신공항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국토교통부에 김해시민의 민심을 전달하고, 부울경 동남권 신공항 실무검증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일방적 진행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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