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30 (목)
반대 러시 불 붙은 경남학생인권조례… 1인 시위 확산
반대 러시 불 붙은 경남학생인권조례… 1인 시위 확산
  • 김용락ㆍ고길우
  • 승인 2018.10.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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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동성애대책시민연합 회원 서은애 씨(여ㆍ49)가 김해 평전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김해동성애대책연합, 11월까지 김해 곳곳서 진행

 속보= 지난 8일 경남학생인권조례안 반대 집회를 주최했던 김해동성애대책시민연합이 지난 10일부터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조항별 문제점이 담긴 피켓을 전달하고 반대지지 서명을 받는 등 활동에 나섰다.

<10일 자 1면 보도>

 김해동성애대책시민연합(이하 동대연) 회원들은 15일 김해 평전사거리와 내동사거리에서 학생인권조례를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10일부터 진행한 1인 시위는 동대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주거 지역 근처 거리에 나와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김해 평전사거리에서 시위를 진행한 서은애 씨(여ㆍ49)는 1명의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다.

 서씨는 “인권조례 찬반 의사를 담은 가정통신문에는 두리뭉실한 내용만 담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라며 “이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피켓을 들고 거리에 섰다”고 집회 참가 이유를 밝혔다.

 서씨는 “학생인권조례안 대부분은 학생들의 책임은 없고 권리만 담고 있어 아쉽다”고 입장을 밝혔다.

 내동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박미경 씨(여ㆍ39)는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고 있는 다른 지역에서는 교권이 무너지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경남도 인권조례가 통과하게 되면 교권이 붕괴되고 학생들의 인성이 후퇴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라는 곳은 학원과는 달리 학생들의 인성교육도 병행하는 곳”이라며 “전체적인 틀을 보고 조례안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대연에서 추진하는 이번 학생인권조례안 반대 1인 시위는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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