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2:53 (금)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창설 추진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창설 추진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8.10.15 1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창원사격장 활용방안 공개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국제적 명성을 탄탄히한 창원국제사격장이 내년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창설 등으로 한국사격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창원시는 15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세계사격대회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서 창원시는 창원국제사격장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내놨다.

 시는 대한사격연맹과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를 창설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또 북한이 참가하는 유소년 평화사격대회를 개최하고 창원국제사격장을 북한선수단의 동계전지훈련장으로 사용하는 계획도 밝혔다.

 사격공원과 한국사격역사관을 조성하고, 사격장 뒷산인 정병산 둘레길 걷기, 시티투어 등 가족과 함께 하는 사격캠프 운영계획도 제시했다.

 창원국제사격장은 국내 유일의 도심 속 국제규격의 사격장으로 이미 한국사격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원시는 2018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350억 원을 들여 국제사격연맹(ISSF)이 요구하는 내부시설 신설과 확장 등 시설기준을 맞추는 등 과감한 투자를 했다.

 특히 사격 후 선수들이 총을 쏜 후 곧바로 모니터로 점수로 확인할 수 있는 전 종목 전자표적 시스템이 이번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출전 선수들의 동선 최소화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면서 호평을 받았다.

 창원시정연구원은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개최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1천22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24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천29명으로 추산했다.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공사와 운영예산지출, 선수ㆍ임원ㆍ관람객ㆍ자원봉사자 등의 대회 전후 소비지출효과분석으로 낸 결론이다.

 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른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때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식중독, 감염병 등 환자도 전혀 발생하지 않아 완벽한 대회를 치렀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한선수단의 참가로 지역차원의 남북교류에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