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의원
경제성 부족으로 지지부진했던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김천-고령-진주-거제ㆍ170.9㎞)이 국가재정사업으로 다시 추진되고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서발 SRT의 경전선 노선신설 부분도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와 ㈜SR간의 철도 임대 문제에 대해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토교통위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창원의창구)은 11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남부내륙철도사업과 수서발 SRT 경전선 노선신설 추진상황에 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이날 남부내륙철도 재정사업 추진 진행상황을 묻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재 재정사업 전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고 곧 결론을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수서발 SRT의 경전선 노선신설에 관한 박 의원에 질문에 김 장관은 “한국철도공사가 확보하고 있는 노선을 SR이 활용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면서 “그동안 철도 임대하는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서 좀 늦어지고 있다”고 관련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박 의원은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재정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도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으겠다”면서 “수서발 SRT의 경전선 노선신설 문제도 오는 29일 종합감사 등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와 ㈜SR측과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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