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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찰 강화
김해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찰 강화
  • 김세완 기자
  • 승인 2018.10.11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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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보건소는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을 맞아 진드기 매개감염병(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해시보건소는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감염병(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은 주로 4월부터 11월에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적으로 151명의 환자가 발생해 28명이 사망했다.

 또 쯔쯔가무시증은 활순털진드기 등의 유충에 의해 주로 매개 되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9월 말에서 11월 말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되고 지난해의 경우 1만 528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중 18명이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은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이내 고열, 구토, 설사등과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소견을 나타내며, 쯔쯔가무시증은 1~3주의 잠복기 후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가피(검은 딱지)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현재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최선으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 즉시 샤워나 목욕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나 가피(검은 딱지)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경미 보건관리과장은 “주요 등산로 입구 27개소에 해충기피제 보관함 설치ㆍ운영 및 고위험군(농업인)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감염병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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