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 조선 도공 꽃피운 日 아리타 방문
고성고 조선 도공 꽃피운 日 아리타 방문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10.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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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고등학교가 일본 내 고분을 탐방하는 해외 역사탐방을 실시한 가운데 사진은 기념촬영하고 있는 학생들.

 고성고등학교(교장 심재숙)는 최근 가야시대 고분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성 소가야 지배자 집단의 중심 고분군인 송학동 고분과 비슷한 시기에 축조된 일본 내 고분을 탐방하는 해외 역사탐방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숙사생 35명, 인솔교사 3명 등 총 38명은 고성 송학동 고분을 비롯해 김해, 함안, 고령 등 7개 지역 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각계의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7일부터 3일간 일본 큐슈지역 고분문화 탐방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큐슈 지역은 일본에서 한반도와 중국의 문화가 가장 먼저 유입됐으며 1천500년 전 일본의 무덤에서 많은 가야유물이 출토돼 한반도와 활발한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탐방학생들은 특히 △소가야 토기가 수장고에 보관돼 있는 큐슈 국립박물관 △화려한 장식과 귀걸이, 말 재갈 등 가야유물이 발굴된 에타 후나야마 고분 △신라 백제 토기가 함께 전시돼 있는 큐슈 시립박물관 등을 견학하면서 두 나라의 역사문화를 비교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한편, 학생들은 임진왜란 때 조선인 도공이 끌려가 일본 최초의 백자를 만들어 오늘날 일본 최대 도자기 축제가 열리는‘아리타’ 마을의 명성을 있게 한 조선인 ‘이삼평’을 모신 신사를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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