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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ㆍ장우진ㆍ이상수ㆍ서효원 일본 프로탁구 T리그 진출
2018년 10월 11일 (목)
연합뉴스 7618700@kndaily.com
내년 3월까지 임대 선수로 참가



 한국 실업탁구의 남녀 간판급 선수들이 오는 24일 개막 예정인 일본 프로 무대인 T리그에 진출한다.

 남자부 대들보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대우), 이상수(국군체육부대)와 여자부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은 각각 일본 프로팀들과 계약해 내년 3월까지 일본을 오가며 출전한다.

 정영식은 사이타마 소속으로 뛰고, 서효원은 나고야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며, 장우진과 이상수는 오카야마와 임대 계약을 했다.

 앞서 정영식, 장우진 소속팀을 이끄는 김택수 미래에셋대우 감독이 일본 슈퍼리그에서 뛰었고,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일본 실업팀에 몸을 담은 적이 있다.

 일본은 프로 무대인 독일 분데스리가, 중국 슈퍼리그, 인도 UTT리그에 이어 프로 리그를 출범하면서 한국의 남녀 에이스들을 임대 영입했다.

 일본 T리그는 남녀 각 네 팀이 나머지 세 팀과 7경씩 총 21경기를 치르며, 상위 두 팀이 내년 3월 챔피언결정전을 벌인다.

 정영식, 장우진, 이상수, 서효원은 국내 대회와 겹치지 않는 범위에서 10∼15경기를 뛸 예정이며, 출전 수당과 승리 수당을 받는다.

 3차례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 단식에서 우승하고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대표로 참가했던 정영식은 “중국 슈퍼리그 진출 경험은 있지만 일본은 처음”이라면서 “일본 선수들과 경쟁하며 경험을 많이 쌓고, 좋은 성적으로 한국 탁구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우진은 지난 7월 안방에서 개최된 코리아오픈에서 남자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에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오른손 셰이크핸드 전형의 이상수는 국내 남자 선수 중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이 가장 높은 7위다.

 4명 중 유일한 여자 선수인 서효원은 ‘수비 전문’으로 올해 5월 스웨덴 선수권대회에서 남북 단일팀 일원으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서효원은 “지난 2013년 중국 슈퍼리그에서 뛴 적이 있는데 중국 선수들은 파워가 넘치는 플레이를 구사하는 반면 일본 선수들은 기술이 좋고 박자가 빠르다”면서 “수비 선수라 전력이 노출되기는 하지만 일본 선수들이 경기하는 걸 보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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