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05:22 (화)
“시민과의 소통 우선목표로”
“시민과의 소통 우선목표로”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8.10.10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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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취임 후 100일 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정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사정이 좋지 않고, 시민들은 내가 취임 전이나, 취임 후나 한결 같이 경제를 살려달라고 한다. 그래서 경제살리기에 100일 동안 시정을 집중했다. 취임하자마자 첫 브리핑으로 위축된 소상공인과 조선업체 및 한국지엠 협력업체를 위해 금융기관과 협업해 ‘동반성장 협력자금 400억’ 조성안을 발표했고, 3년 내 일천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정책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 일자리 확대부분도 무게감을 두고 챙기고 있다.”

 ■주요 정책은

 “그동안 가치를 잘 몰랐던 첨단방위산업과 항공기부품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평화의 시대에도 안보와 방위산업은 중요하다. 창원에는 이미 풍부한 산업기반과 관련 업체, 연구시설이 있다. 또 방위산업진흥원 설립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방산중소기업을 키울 것이다.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전문인력도 양성하겠다. 수소산업도 유망하다.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산업에 투자를 확대하여 수소경제시대를 열겠다. 또 시정 초기인 만큼, 갈등 봉합에도 집중하고 있다. 난제는 내실 있는 시민참여가 해결의 실마리라고 생각한다. 공론화위원회와 시민갈등관리위원회 등 새로운 소통창구를 만들고,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창원형 주민자치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주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발전의 모멘텀은 지역의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창원은 민주화의 성지이자 근대 산업화를 이끌었던 자랑스러운 곳이다. 3ㆍ15의거와 기미독립만세운동, 부마민주항쟁이 있었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이충무공은 합포와 안골포에서 수차례 해전을 벌였다. 자랑스러운 역사를 재조명해 새로운 성장 동력의 원천으로 삼겠다.”

 ■현재 가장 역점을 두는 공약은

 “아무래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사정이 좋지 않다보니까 경제분야 공약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래서 취임하자마자 첫 브리핑으로 위축된 소상공인과 조선업체 및 한국지엠 협력업체를 위해 금융기관과 협업해 ‘동반성장 협력자금 400억’ 조성안을 발표했고, 3년 내 일천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자리 확대부분도 무게감을 두고 챙기고 있다. 사회공공분야 징검다리 일자리 및 창원형 청년친화기업 발굴 등으로 임기 내 일자리 1만 개를 만들어,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응원하고, 어르신을 위한 노인일자리도 5만 개를 창출해 인생 2모작이 실현되는 도시로 만들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2차 추경에 242억 원을 긴급 투입한 바 있다.”

 ■취임 초기지만 이행한 공약이나, 성과가 나타나는 공약은

 “민과 관이 협치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현재 창원에는 마산해양신도시나 도시공원일몰제 등 갈등을 안고 있는 현안사업들이 상당수 있다. 그간 속도감을 너무 중시한 나머지 일방적 행정을 추구한 까닭이다. 그래서 집단지성을 모으고 시민집단의 이해를 대변할 수 있는 공론화위원회와 시민갈등관리위원회를 구성했고, 시민들이 행정을 신뢰 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 범위를 명확히 하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다음은, 시민안전에 대한 지방정부의 책임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도시는 시민들의 삶의 터전이므로 마음 놓고 일하고, 즐기면서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기본적으로 보장돼야 한다. 그래서 시민안전보험제도를 도입했고, 올해 11월 경 시행 예정이다.”

 ■공약 이행에 가장 큰 걸림돌, 애로점은

 “공약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에는 예산확보나 행정절차 이행 등 애로점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애로점은 도시규모가 커질수록 더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그만큼 많은 공약사업과 행정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원시를 보면 어떤가? 100만 규모의 광역급 도시지만 5만, 10만의 중소도시와 똑같은 행정적 재정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게 가장 큰 문제다. 그래서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와 함께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추진 공동대응기구’를 출범시켰고 ‘창원선언문’도 발표했다. 도시 규모에 걸맞은 행ㆍ재정적 권한을 갖는다면, 시간상 다소 차이는 있을지라도 공약이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각오, 하고 싶은 말

 “지난 100일의 시정에 부족한 점도 많았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변화의 과정에서 빚어진 일부 혼선과 시행착오도 있었으리라 짐작된다. 하루 속히 시정시스템 전반을 정리하고 적어도 새해부터는 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사항들을 하나하나씩 실현해나가도록 하겠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과 항상 소통하며 시정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 거창한 약속이나 구호보다 한 걸음 한 걸음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함께 가는 길에는 대화와 타협의 원칙이 중요하다. 대화와 타협의 원칙을 성실히 수행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그 길에 시민 여러분이 항상 함께해주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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