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찾은 ‘다양한 장르 멜로’
안방 찾은 ‘다양한 장르 멜로’
  • 연합뉴스
  • 승인 2018.10.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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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공항 내부 속속들이 비춰

하늘에서, 日 원작 미스터리 멜로 표방



 오감과 육감이 한껏 예민해지는 가을, 안방극장에도 다양한 장르의 멜로가 찾아왔다.

 판타지 멜로부터 미스터리 멜로, 현실감 충만한 멜로까지 각자 취향에 맞춰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SBS TV 월화극 ‘여우각시별’은 배경부터 독특하다. 그동안 공항을 배경으로 한 멜로가 없지는 않았지만 여객서비스처 등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공항 내부까지 속속들이 비추는 드라마는 ‘여우각시별’이 처음이다.

 ‘여우각시별’은 공항이라는 공간이 기본적으로 주는 설렘과 낭만에 더해 공항 신입 직원들의 고단한 사회 적응 과정과 풋풋한 멜로, 또 주인공 이수연(이제훈 분)의 미스터리까지 다양한 소재가 어우러진다.

 tvN 수목극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미스터리 멜로를 표방하며 첫 방송부터 다양한 복선을 노출했다.

 서인국의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끈 이 작품은 16년 전 기무라 다쿠야와 후카쓰 에리가 주연하고 일본 후지TV에서 방송해 ‘국민 드라마’라고 불릴 만큼 인기를 끈, 원작부터 탄탄한 드라마다.

 리메이크작 역시 초반부터 남다른 기억력을 지닌 미스터리한 남자 김무영(서인국)과 상처를 지닌 여자 유진강(정소민), 무영과 대립하는 진강의 오빠 진국(박성웅), 진강의 친구 백승아(서은수)가 복잡하게 얽히는 모습을 그려내며 호기심을 자아냈다.

 JTBC 금토극 ‘제3의 매력’은 그야말로 ‘현실 멜로’다. 물론 남녀 주인공이 우연처럼 계속 부딪히는 것은 극적이지만, 두 사람의 연애 스토리 자체는 지질하면서도 풋풋하고 순수하면서도 갑갑한 ‘현실의 것’이다.

 서강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미남의 정석’이라는 꼬리표에서 벗어나 ‘촌티’ 나는 남자로 변신했다. 은근한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 이솜과의 호흡도 무난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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