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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도시 창원에서 ‘가을이 왔다’ 공연을
평화도시 창원에서 ‘가을이 왔다’ 공연을
  • 경남매일
  • 승인 2018.09.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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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온 겨레가 통일을 염원하는 노랫말인 ‘백두에서 한라까지’를 문재인 대통령의 백두산 등정으로 한 걸음 더 가까워졌음을 실감케 한다. 이번 평양남북정상회담으로 남과 북의 예술단 공연이 더욱 활발하게 됐다.

 지난 4월 남한예술단의 평양 공연인 ‘봄이 온다’의 답례 공연 격인 북한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남한 공연이 10월로 다가왔다. ‘가을이 왔다’ 공연을 두고 창원시가 분주하다.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 취임 이전부터 북한예술단의 창원공연을 추진해왔다고 한다.

 창원시는 평창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국제대회인 2018 창원사격선수권대회 개최의미를 평화에 초점을 맞췄다.

 창원시는 갈등과 분단의 상징인 ‘총’을 화합과 평화의 매개체로 변화시키는 놀라운 지혜를 발휘했다.

 북한선수단을 초청하고 창원세계평화포럼을 여는 등 지난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으로 순풍을 불고 있는 평화분위기에 동참을 했다.

 그동안 창원시는 북한예술단의 ‘가을이 온다’ 창원공연을 물밑에서 추진해왔다고 한다. 공연 성사를 위해 통일부로부터 북한 방문 신청허가를 받는 등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로 불고 있는 평화 분위기에 불을 지폈다. 창원시는 10월 북한예술단 ‘가을이 왔다’ 남한 공연에 반드시 지방에서도 공연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한반도 남쪽인 창원에서 개최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10월 ‘가을이 왔다’ 공연의 서울 공연과 함께 창원과 광주광역시 등 지방에서도 반드시 공연이 이뤄져 온 겨레가 화합과 평화에 한마음이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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