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6:19 (금)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도가 나서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도가 나서라”
  • 심규탁 기자
  • 승인 2018.09.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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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5분 자유발언 송오성 의원

김영진 “10년 내 경유차 제로 정책”

 20일 열린 제357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병희, 송오성, 이상인, 김영진, 김경영, 윤성미, 이옥철, 장규석 의원이 다양한 분야의 이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가운데 송오성(민ㆍ거제2), 김영진(민ㆍ창원3) 도의원의 발언을 요약 정리했다.

 ◇송오성(민ㆍ거제2)= 송 의원은 도민의 부담을 덜고 물류기능 활성화를 위해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요구했다.

 송 의원은 “행정이 부담한 거가대교의 재정지원금 비율은 거가대교가 29%, 인천대교가 49%로 인천대교보다 오히려 20% 낮다”면서 “경남도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처해 있는 도민들의 부담을 덜어 주고, 높은 통행료 때문에 막혀있는 물류 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거가대교 통행료가 민자 고속도로 중 가장 비싸다는 인천대교의 통행료 5천500원과 비교해도 ㎞당 4.7배가 비싼 통행료”라며 “특히 화물차가 더 문제인데 3종 대형차 기준 거가대교 2만 5천원, 부산 서울간 고속도로 요금 2만 2천으로 거가대교가 오히려 3천원더 비싸다”고 밝혔다.

 ◇김영진(민ㆍ창원3)= 김 의원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경유차 10년 내 ‘제로’ 정책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내 미세먼지의 23%를 자동차 배기가스가 점하고 있고, 특히 문제인 경유차의 정밀검사 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10년 이내에 경유차 ‘제로’ 정책을 정부에 건의하고 앞으로 적극 추진해 경유차 없는 대한민국 건설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는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창원시통합 과정에서 법리상의 문제로 (옛)창원만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옛)진해, (옛)마산은 정밀검사를 하지 않는다”며 “형평성에 맞게 (옛)진해, (옛)마산지역도 자동차 정밀검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장에는 수십명의 도민이 참여해 방청했다. 박순표 씨(48ㆍ밀양)와 홍미화 씨(여ㆍ43ㆍ하동)는 “도의원들이 초심을 잃지말고 열심히 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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