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2:18 (화)
BMW 결함부품 납품 양산 업체 압수수색
BMW 결함부품 납품 양산 업체 압수수색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8.09.20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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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결함으로 잇단 차량 화재를 일으킨 BMW가 결함은폐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경찰이 양산에 위치한 해당 부품 납품업체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0일 자 1면 보도>

 경찰은 20일 수사관 17명을 동원해 양산에 있는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쿨러ㆍ파이프 납품업체 K사의 본사와 경기 판교에 있는 K사 연구소를 압수수색 했다.

 경찰 이날 EGR 관련 자료들과 K사가 BMW와 주고받은 이메일 등의 자료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경찰이 BMW 차량 화재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에 있는 BMW코리아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BMW는 잇단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2016년부터 유럽에서 비슷한 엔진 사고가 있었으며 최근 EGR 결함이라는 결론을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BMW가 원인 규명 실험을 마쳤다는 설명이 석연치 않다고 판단, 결함을 은폐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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