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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사업 경남도 ‘전국 최고’
노인일자리사업 경남도 ‘전국 최고’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9.19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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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7천명 제공… 전국평가대회 ‘최우수’

거제ㆍ함안, ‘최우수’ 창녕ㆍ사천, ‘우수상’

 경남도의 노인 일자리 창출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7년 노인 일자리 사업 전국 평가대회’에서 공익활동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고령사회 최고의 복지시책인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위해 총 648억 원의 예산을 투입, 472개 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어르신 2만 7천여 명에게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 점이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지난해 노인 일자리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밀양 시니어클럽과 양산 노인 일자리 창출지원센터를 1개소씩 확대했다. 이어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시장형 일자리 확대를 위해 사업장 설치를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사업개발비를 8개소에 지원해 98개의 시장형 일자리도 창출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평가대회에서 거제시와 함안군은 지방자치단체 협력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최우수상’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창녕군과 사천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민간 수행기관에서는 공익활동 분야에서 창원시니어클럽이 대상을, 마산과 진해시니어클럽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시장형 분야에서는 창원시니어클럽이 최우수상을, 인력파견형 분야에서는 창원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도는 올해 전체 노인 일자리 사업량의 88.6%에 해당하는 2만 6천여 개의 공익활동 일자리사업을 비롯해 시장형 1천700여 개, 인력파견형 1천600여 개 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류명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고령사회 노인들의 경륜과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며 “노인 빈곤 완화, 활력 있는 노후생활 보장, 노인 돌봄 등 사회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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