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 중 진해떡전어는 먹어본 사람만이 진미를 알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가을철 진해지역 대표 수산물인 진해떡전어 축제가 진해수협에서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진해 Go~ Go! 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떡전어 축제는 진해구 태평로 143 속천항 진해수협에서 진행된다.

　떡전어는 창원시 앞바다인 진해만 등에서 가을철에 주로 잡히는 전어로 굵고 살이 떡처럼 두툼하고 통통하다고 해서 떡전어라고 불린다. 주로 떡전어는 구이나 회로 먹는데 식감이 쫄깃하고, 회로 먹을 경우 뱃살 부분의 잔가시를 제거하기 때문에 씹는 맛이 부드러워 노약자나 어린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떡전어 시식회, 전어 즉석경매, 전어구이 체험 등 관광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많이 진행된다.

　다음 달 5일 오후 5시부터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MBC가요베스트 공연 등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이 계획되어 있어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인주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우리 시 대표 가을철 수산물인 떡전어를 맛보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길 바란다”며 “제1회 진해떡전어 축제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