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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이주아, 1순위로 흥국생명행
여자배구 이주아, 1순위로 흥국생명행
  • 연합뉴스
  • 승인 2018.09.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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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2019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들이 각 구단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순위 이주아, 2순위 박은진, 5순위 문지윤, 6순위 최민지(오른쪽부터).

박은진ㆍ나현수는 인삼공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이주아(원곡고ㆍ센터)가 전체 1순위로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이주아는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2018-2019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발탁돼 이미 시니어 국제무대 경험을 갖춘 고교부 대어로 꼽혔다. 주니어 국가대표로도 활동했고, 2018 전국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에서 블로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주아와 함께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 대어로 주목받은 박은진(선명여고ㆍ센터)은 1라운드 2순위로 KGC인삼공사의 부름을 받았다.

 같은 센터인 이주아와 박은진은 이번 드래프트에서뿐 아니라 2018-2019시즌 V리그에서 신인왕을 둘러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KGC인삼공사는 트레이드로 양도받은 지명권을 활용해 유망주 선수를 대거 품에 안았다.

 KGC인삼공사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양도받은 2라운드 1순위 지명권으로 나현수(대전용산고ㆍ라이트ㆍ센터)를 선발, IBK기업은행에서 양도받은 2라운드 2순위 지명권으로 이예솔(선명여고ㆍ라이트)을 선발했다.

 나현수는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뛰었고, 태국에서 개최 중인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참가 중이다.

 나현수와 함께 AVC컵에 출전 중인 박혜민(선명여고ㆍ레프트ㆍ센터)과 정지윤(경남여고ㆍ라이트ㆍ레프트ㆍ센터)은 각각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들어갔다.

 KGC인삼공사가 박은진, 나현수, 이예솔, 고의정(원곡고ㆍ레프트) 등 6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선발했으며, 한국도로공사는 최민지 외에 수련선수로 김다희(원곡고), 심민지(수원전산여고) 등 두 명의 리베로를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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