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보고
입은 말하고
마음은 쉼 없이 생각 하는것
누구나 알고 있지만
손은
보고 듣는데로 다독이며
헛된 말엔 입을 가릴줄도 안다
예쁜생각에 따라 움직이며
이런 저런 수난에
두꺼워진 손마디…
그 무엇을 위하여
생전을 고수한 거룩한 손이다!
내일을 향해
얼룩진 오늘을 문지러는 손의 비범함을
숙연하게 위로해 주는사람
그런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너를 위해
나를 위해
우리모두를 위하여…
시인 약력
ㆍ‘문학세계’ 등단
ㆍ 구지문학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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