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1:47 (수)
해군 군무원 해안서 숨진 채 발견
해군 군무원 해안서 숨진 채 발견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9.16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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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정비창 군무원이 당직근무 중 순찰 나갔다가 군항 인근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헌병대가 수사에 나섰다.

 지난 14일 오전 7시 41분께 창원시 진해구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 군항부두 인근 해안에서 이 부대 소속 군무원 A씨(52)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정비창내 동력을 담당하는 직군으로 전날 오전 8시부터 2인 1조로 24시간 당직 근무에 투입돼 군항부두 순찰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당직 동료는 “오전 5시께 혼자 부대 순찰을 나간 A씨가 복귀 예정 시간에도 들어 오지 않아 실종신고를 했다”고 진술했다.

 군은 수색을 통해 A씨를 당직 정비창 인근에서 발견했으며, 발견 당시 당직 때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있었다.

 군항부두는 해안과 육상 높이가 20여m로 높으며,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헌병대는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A씨는 16일 오전 9시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창 부대장으로 영결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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