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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첨단방위산업 육성, 경제 마중물 되길
창원시 첨단방위산업 육성, 경제 마중물 되길
  • 경남매일
  • 승인 2018.09.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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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가 제2창원경제 도약의 발판으로 ‘첨단방위산업’과 ‘항공기 부품산업’ 육성을 내걸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3일 첨단방위산업과 항공기 부품산업을 잘 육성해 이들 산업이 국민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원은 지난 반세기 동안 수출 전진기지로 기계산업의 메카였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침체 분위기와 조선, 자동차 산업 등 제조업이 위기상황에 놓이면서 창원경제 또한 어려워졌다. 창원시는 이같은 경제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구조 고도화와 산업구조 혁신으로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창원시는 미래의 먹거리로 제2창원 경제 활력소로 첨단 기술력의 결집체인 방위산업과 항공기 부품산업에 눈을 돌렸다. 창원에는 국내 94곳 국가지정 방위산업체 중 20곳이, 국내 항공기 관련 기업은 160곳 중 38곳이 있어 첨단산업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창원에는 이미 국방과학연구소와 육군종합정비창 등 연구기발시설이 있는 데다 기존의 기계산업을 방위산업으로 진입이 용이해 첨단방위산업 육성에 안성맞춤이다.

 방위산업은 제조업의 부진 속에서도 최근 3년간 생산 2.5%, 고용 2%, 수출 57.6%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 부품 국산화율을 1% 증가시에 1천203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효과도 있어 지금처럼 고용절벽 시대에 제격이다.

 그러나 지금의 위기상황 극복과 제조업 부활의 숙제를 풀기 위해서는 선점이 필요하다.

 허성무 시장은 방위산업과 항공기 부품산업은 생산유발 효과와 부가가치가 높은 고임금 선진국형 지식기반산업이라며 이들 산업 육성 효과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창원시가 추구하는 첨단방위산업육성 등이 청년들의 취업난 눈물을 씻어주고 지역경제 활성에 단비가 되는 마중물이 되기를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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