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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공공기관 추가 이전
2018년 09월 12일 (수)
박재근 기자 jkpark@kndaily.com
이해찬<민주당 대표> “20개 정도 혁신도시 이전 노력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2일 진주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약속하는 등 경남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창원 경남도청에서 경남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남도, 충남도, 세종시, 경기도, 인천시에 이은 6번째 예산정책협의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주혁신도시 발전 방안, 경남지역 제조업 지원방안,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혁신형 공공병원 확충 등 지역 맞춤형 지원대책이 다뤄졌다.

 특히 이 대표는 “경남에 (진주)혁신도시가 있는데 기관들이 아직 (이전을) 검토 중”이라며 “이 지역에 20개 정도의 공공기관이 혁신도시에 더 와야 하는데 어떤 공공기관이 오면 좋은지 정부와 검토해서 이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경남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메카로 국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었는데 최근 주력 사업 침체로 고용위기 지역에 지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남지사로부터 스마트 팩토리 혁신사업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사업에 내년도 R&D(연구ㆍ개발) 예산을 잘 쓸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했다.

 회의에 참석한 최고위원들도 경남지역에 대한 당 차원의 특별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설훈 최고위원은 “진주혁신도시를 좀 더 발전시켜서 공공기관뿐 아니라 사기업까지도 오게 한다면 지역 위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주 여건도 개선해 기관 관계자 등이 눌러살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이 지역구인 김해영 최고위원은 “지난 지방선거 때 경남에선 30년 묵은 지역감정이 깨졌다”며 “이제는 당이 보답할 차례다.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기존 제조업의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나아가 “항공부품 소재 산업클러스터를 더 적극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면서 “낙후된 서부 경남의 발전을 위해 정부 재정사업을 통해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을 해야 한다”고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남인순 최고위원은 “경남을 동남권 경제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계획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라면서 “경남도정 4개년 계획에 있는 혁신형 공공병원 확충을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했다.

 이에 김경수 지사는 “(당 지도부가) 지방선거 때 선거 지원차 이곳에 오셔서 어음을 여러 군데 뿌리고 갔는데, 새 지도부가 보증수표로 만들어주길 부탁드린다”며 적극적인 경남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재정확장 정책과 함께 경상남도 재정도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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