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동원로얄듀크 주민, 허가 재검토 요구
양산 동원로얄듀크 비스타4차 아파트(동대표 회장 박우현) 주민 15명은 12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근에 추진 중인 다인로얄펠리스(이하 다인) 공사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양산시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의 “다인 오피스텔은 16~17층 규모로 인근 동원로얄듀크 아파트에 비해 무려 20여m나 높다”며 “일조권과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다인이 지하 20m 이상 내려가는 지하 7층 규모로 계획돼 있어 아파트 단지가 지반침하하거나 싱크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전 5시부터 엄청난 소음과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으나 시청의 소음측정시간대를 교묘하게 피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주민들은 양산시청이 이같은 공사를 허가한데 대해 의문을 표시하며 층수 인하, 지하 지반침하의 철저한 감독, 비산먼지, 소음 대책 등을 요구하며 허가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에대해 양산시 관계자는 “다인 공사 현장은 상업지역이라 건축법상 건물높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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