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초 ‘라쿠소성 체험’
바로 불에 구워 작품 완성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15~16일 양일간 도자체험이벤트 ‘즐거운 클레이’를 운영한다.
2016년 연말 송년 이벤트로 처음 개최된 ‘즐거운 클레이’는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자유로운 개성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내용 중 경남 최초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선보인 바 있는 ‘라쿠소성 체험’은 먼저 초벌 제작된 화분에다가 도자기전용 물감으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다. 그다음 직접 마음에 드는 유약을 골라 색을 입히고 야외에서 바로 불에 구워 작품을 완성하는 야외체험프로그램이다.
하루에 3회(10시, 13시, 15시)씩 이틀 동안 총 6회 진행되는 ‘즐거운 클레이’는 불에 구운 후에 작품을 바로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도자기를 굽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다.
‘즐거운 클레이’ 체험에 참여한 사람은 미술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대기시간 동안 전시를 관람하면 된다. 도자기가 다 구워지면 가마에서 작품을 꺼내 왕겨에 연을 먹이고 활활 타오르는 도자기를 물에 넣어 식히는 과정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900도에 달하는 온도에서 관객이 만든 화분 작품을 구운 직후 톱밥이나 왕겨, 신문지 등을 활용해 온도를 급강하시켜 다양하고 다채로운 효과를 내는 ‘라쿠소성’ 방법은 즉흥적이고 독특한 체험결과를 얻을 수 있다.
본 프로그램에 관한 사전예약 및 문의는 055-340-70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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