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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 합창단, 독일무대 올라
2018년 09월 12일 (수)
이대근 기자 dklee@kndaily.com
   
▲ 사설/큰들문화예술센터가 오는 14일 독일 노이루핀에서 개최되는 독일 '브라덴부르크 국립관현악단 프랑크푸르트'의 정기공연에 참여하한다. 사진은 창원큰들의 지난해 12주년 정기공연 모습.

14일, 한.독.일 200여명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지난 6월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풍물놀이 공연으로 유럽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큰들문화예술센터(이하 큰들)가 이번에는 합창공연으로 독일 공연에 나선다.



큰들 단원과 회원 17명으로 큰들 합창단을 구성해 오는 14일 독일 브라덴브루크주에 있는 노이루핀에서 개최되는 독일 '브라덴부르크 국립관현악단 프랑크푸르트'의 정기공연에 참여한다.



일본인 지휘자 우키가야 타카오씨가 지휘하고 브라덴부르크 국립관현악단 프랑크푸르트 단원 65명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는 이 공연에서 큰들 합창단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 솔리스트 4명을 비롯해, 독일 징그 아카데미 프랑크푸르트 합창단 50명, 일본 로온 합창단 50명 등 총 200여명과 함께 베토벤 교향곡 9번을 독일어 원어로 합창한다.



언어도 문화도 다른 세 나라에서 참가한 시민합창단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순간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큰들'과 일본 음악감상단체 '로온'의 교류에서 비롯됐다. 2005년부터 교류를 시작한 두 단체는 지금까지 10년 넘게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일본의 로온은 큰들 마당극을 일본에 초청해 전국 순회공연을 하거나 큰들에서 풍물놀이를 배워 큰들 정기공연 '시민 130명 풍물놀이'에 참여하기도 했다. 반면 큰들은 일본 히메지로온이 40여 년간 진행해오고 있는 히메지 시민 200명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에 4년간 참가했고,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한국공연을 기획하기도 했다.



2016년과 2017년 한국에서 열린 합창에 로온 전국 각 지부에서 50여명의 합창단이 참여해 한국과 일본이 평화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큰들은 '모든 인류는 한 형제가 된다'라는 베토벤 교향곡 9번의 메세지처럼 독일에서 합창을 하면 더 의미가 있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게 됐고, 로온이 독일 측과 협의해 이번 공연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한,독,일 세 나라 단체는 지난 2017년에 이 공연을 확정하고 8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드디어 9월 14일 한 무대에 서게된다.



20년 넘게 시민들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세우는 일을 해온 '큰들'과 40년 넘게 비슷한 일을 해온 '로온'의 교류가 독일에서의 평화의 합창공연을 만들어낸 것이다. 독일과 일본은 각각 오래전부터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해 오고 있었지만 이번을 계기로 한국, 독일, 일본 세 나라의 민간단체가 처음으로 베토벤의 고향 독일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합창을 하게 된다.



250여년전 베토벤이 교향곡 9번에 담으려고 했던 인류애와 평화의 메시지가 실현되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이번 큰들 합창단의 단장인 큰들 전민규 예술감독은 "세 나라가 함께 하면 의미 있겠다는 생각에서 제안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빨리 실현될지 몰랐다"며,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나 세 나라간 활발한 민간문화교류로 이어지고 앞으로 평화를 바라는 합창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장르에서 문화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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