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14 (목)
김경수 도정수행 전국 12위
김경수 도정수행 전국 12위
  • 정치부 종합
  • 승인 2018.09.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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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 역대 최저

민주 40.4%↓ㆍ한국 19.5%ㆍ정의 9.9%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50% 초반대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도정수행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41.0%로 하위권인 12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김영록 전남지사와 18.6%p나 차이 났다.

 오거돈 부산시장 역시 36.0%로 하위권인 15위를 차지하며 꼴찌를 겨우 면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를 받아 지난 3~7일 전국 성인남녀 2천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7%p 하락한 53.5%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0.5%p 상승한 40.5%, 모름ㆍ무응답은 1.2%p 오른 6.0%로 각각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정치권ㆍ언론 일부 중심‘경제악화ㆍ경제정책’ 강공 장기화, 집값 급등, 부동산대책 논란이 지속되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도가 하락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3차 남북정상회담이 18일~20일 개최 확정되고 정의용ㆍ서훈 中ㆍ日 특사 파견 소식으로 인해 소폭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광역시도별 500명씩 총 8천50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이번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방선거 후 첫 여론 조사에 이어 1위(59.6%)를 차지하고 원희룡 제주지사는 2.4%p 내린 58.7%로 2위, 권영진 대구시장은 0.4%p 오른 55.8%로 3위 등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55.4%)가 4위, 이춘희 세종시장(55.2%)이 5위, 송하진 전북지사(54.3%)가 6위, 최문순 강원지사(54.0%)가 7위, 이시종 충북지사(53.6%)가 8위, 이용섭 광주시장(47.6%)이 9위, 박원순 서울시장(45.6%)이 10위, 양승조 충남지사(42.7%)가 11위, 김경수 경남지사(41.0%)가 12위, 송철호 울산시장(37.8%)이 13위, 허태정 대전시장(37.5%)이 14위 등의 순이었다.

 또한 오거돈 부산시장(36.0%) 15위, 이재명 경기지사(34.8%) 16위, 박남춘 인천시장(33.0%)이 17위 등으로 하위권을 이뤘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보다 1.0% 하락한 40.4%로 40%대를 겨우 유지했다. 민주당은 수도권ㆍ20대와 30대ㆍ진보층에서 하락했으나 영남권과 충청권ㆍ60대 이상ㆍ보수층에서는 올랐다.

 반면 자유한국당이 19.5%로 0.7%p 상승하면서 20%대에 다시 근접했다. 주 후반에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1주 만에 반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의당은 1.9%p 하락해 9.9%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으며 바른미래당은 0.9%p 오른 7.5%를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7%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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