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가 익을 때 - 강원석
포도가 익을 때 - 강원석
  • 경남매일
  • 승인 2018.08.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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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석 시인

포도가 익을 때

              강원석

뜨거웠던 여름의 날들이
포도송이에 빼곡히 박혔다

장대비가 퍼부을 때
포도 한 알 열렸고

태양이 이글거릴 때
포도 한 알 익었다

여름이 깊을수록
빛깔은 곱고 향기는 달아라

한 계절 잘 견뎠으니
송알송알 포도송이
듬뿍 담아 보자

석양이 내리는 들녘에서
고추잠자리 벗 삼아
그대 가슴속에

 

시인 약력

ㆍ함안 출생
ㆍ‘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
ㆍ‘문학바탕’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ㆍ시집  ‘내 그리움이 그대 곁에 머물 때’(2018)
 ‘너에게 꽃이다’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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