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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신현중 탁구, 역전의 드라마를 쓰다
거제 신현중 탁구, 역전의 드라마를 쓰다
  • 경남교육청
  • 승인 2018.08.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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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중학교(교장 최철현) 탁구부는 지난 8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개인 복식에서 3학년 성인아, 장윤서 선수가 1:5의 역전승으로 3위에 입상하였다. 

이 두 선수는 지난 7월에 열린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개인 복식에서도 3위에 입상을 한 성과가 있어 그 기쁨은 말할 수가 없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개인복식 첫 게임에서 1세트를 먼저 내어주고 시작하였으나 끈질긴 랠리 속에서 3:1로 역전승, 두 번째 경기에서도 또 역전승으로 8강에 진출하였다. 8강 경기에서는 세트스코어 2:2의 상황에서 1:5로 뒤지고 있으면서 코트를 바꾼 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기나긴 승부 끝에 마침내 또다시 역전승을 하면서 감격의 3위에 입상하게 되었다.

이는 연습 장소가 마땅히 없어 인근 장평초등학교와 거제중앙고등학교 체육관, 거제시 탁구전용구장을 돌아가면서 피나는 연습으로 일군 결과이기에 더욱 더 그 성과가 값지게 보인다.

최철현 교장은 “올해 초까지 유명무실하게 탁구부가 운영되었는데 감독과 코치의 열정과 애착으로 계속해서 이런 성과가 나타나 신현중학교 탁구부가 중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더 나아가 이로 인해 미래 여자 탁구가 밝은 미래를 기약하기를 바란다. 

이런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탁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시켜 거제 여자 탁구 발전을 위해 수 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삼성중공업의 지원과 거제시탁구협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한 몫을 했다.”고 전했다.

3위에 입상한 후 성인아, 장윤서 선수는 “대통령기 대회에서 3위를 해보고 자신감을 얻었으며 이제는 그 어느 팀과도 당당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의욕이 생겼으며 변함없이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해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신현중학교 탁구부 역사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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