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3:05 (수)
구지봉-박덕규
구지봉-박덕규
  • 경남매일
  • 승인 2018.08.20 1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덕규 시인

구지봉

                      박덕규

제비 따라 남풍 불면
하늘도 봄이든가

구간들 춤과 노래
아지랑이 선율 되니

비단 띠 휘휘 두르고
알 여섯 내리 셨네

수로가 세운 사직
오백년 머문 곳에

하늘 문 드나드는
정수리 뫼가 도어

빛났던 가야문화를
온 몸에 새겼겠지

유구한 세월 동안
품어왔던 왕도 김해

너 아니면 가야의 삶
아는 이 뉘 있으랴

오늘도 미물들 모여
퍼즐을 맞추고 있다

시인약력
ㆍ‘한국동서문학’ 시조 등단
ㆍ향토사가
ㆍ낙동강문학연구회원
ㆍ김해문인협회 회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