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 35분께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한 아파트 현장에서 A(43)씨가 전선을 건물 안으로 옮기던 중 쓰러졌다.
동료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동료들은 “출근 당시 A씨가 몸이 안 좋은데 일하러 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폭염 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무더웠다.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부검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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