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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곳곳서 광복절 행사
창원 곳곳서 광복절 행사
  • 김중걸
  • 승인 2018.08.16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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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공원 단정 배중세 지사 추념식

북면서 김진훈 애국지사 추모제도

 창원시는 15일 광복절 73주년을 맞아 애국지사 추념식을 잇따라 열었다.

 시는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단정 배중세 지사 추념식과 애국지사 김진훈 추모식을 각각 출신지역에서 거행했다.

 단정 배중세 지사 추념식은 창원문화원(원장 배원진) 주관으로 상남공원(웅남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열렸다.

 정구창 제1부시장, 도ㆍ시의원,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4일 열린 ‘애국지사 추념 백일장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백일장에서 대상을 받은 웅남초등학교 6학년 정수빈 학생은 수상과 함께 수상작 ‘배중세 지사와 나라사랑(운문)’을 낭독해 추념식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애국지사 김진훈 추모식은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하천리 대촌마을 애국지사 선영에서 유족과 이현규 제2부시장, 도ㆍ시의원, 기관 단체장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추모행사는 추모제례, 분향 및 헌화, 추모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현규 제2부시장은 허성무 창원시장을 대신한 추모사에서 “김진훈 애국지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마산 삼진 의거, 진해 웅동 4ㆍ3 독립만세 운동의 항일운동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중세 애국지사는 1919년 3월 상남면과 진전면에서 독립만세 선봉장으로 활약하다 같은 해 5월 중국으로 망명해 만주 길림성에서 조선독립의열단을 조직하고 항일 독립투쟁을 했다.

 김진훈 애국지사는 1940년 부산 동래중학교 재학 중 독서회를 조직, 조국 광복을 위해 투쟁을 결심하고 1944년 6월 일본군 탄약고 폭파, 군용열차 통과 시 구포다리 폭파계획 등을 세우는 등 항일투쟁을 하다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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