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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힘들어서…”주차 차량 절도 기승
“살기 힘들어서…”주차 차량 절도 기승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8.08.13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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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도내에서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한 절도 사건이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씨(67)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 1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접이식 자전거와 현금(65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동종 전과가 있는 A씨는 빠루와 드라이버를 사용해 조수석 뒤쪽 유리창을 부수고 차량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이달에만 마산회원구 일대 도로에서 차량 5대를 털어 총 162만 원 상당을 절취했다.

 또 의령경찰서는 야간시간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잠금장치가 되지 않은 차량을 상습적으로 턴 B씨(56)를 구속했다. B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30분께 의령군 한 식당 앞에 문이 열린 채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등 71만 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같은 방식으로 그는 올해 함안과 의령 등지에서 8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무직인 B씨는 같은 혐의로 복역하다 지난해 5월 출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지난 6월에도 창원시 성산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에서 수표 등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C씨(25)가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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