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9일과 10일 양일간 사천 인재니움연수
원에서 제2외국어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배움중심수업 및 과정중심 평가
방법개선을 위한 『수업과 평가설계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가르치는(Teacning) 수업에서 배우는(Learning) 수업으로 교
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각 교과별로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를 위한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소수과목인 제2외국
어 교과 중심 지원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요청을 적극 수용하여 중국어.일
본어 교과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캠프 프로그램은 수업 및 평가 일체화 이론 및 실습에 포커스를 두고 2015
년 외국어교과 개정교육과정 이해,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 실습(프
로젝트와 과업, 문학작품 활용 스토리텔링, 과정중심 평가), 과정중심 평
가 자료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행 방식은 모둠별 실습.토의 및 결과 공유 등으로 협동학습과 개별화 수
업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중국어 원어민강사 尹云岩(윤운암, 김해외고),
일본어 원어민강사 桂木じゅんこ(카츠라기 준코, 경북외고)가 각각 수업을
맡아 참가 교사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도교육청 박혜숙 학교혁신과장은 “역량중심 미래교육이라는 경남교육청
의 핵심 정책 슬로건에 맞게 올해는 교과별로 배움중심 교실수업 평가방
법 개선에 매진할 것이다.”며, “중국어, 일본어 등 제2외국어 교과도 이런
교육혁신의 새바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