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73%
지난달 한 달간 경남, 부산, 울산지역 상장회사의 시가 총액이 큰 폭의 감소를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거래소가 9일 발표한 ‘경ㆍ부ㆍ울 지역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이 지역 상장사의 지난달 시가 총액은 62조 4천720억 원으로 전월보다 3조 7천999억 원 줄었다.
시장 전체는 같은 기간 1.62% 줄었는데 경ㆍ부ㆍ울 지역만 놓고 보면 무려 5.73%나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1.72%)보다 코스닥시장(13.86%)의 감소 폭이 더 컸다.
종목별로는 신라젠, 에이치엘비, 한국항공우주, 에스모, BNK금융지주 등의 시가 총액이 하락했다.
이 지역 주식투자자의 거래량은 2억 1천979만 주로 18.57%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1조 8천951억 원으로 20.84%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14.91%와 14.59%로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경ㆍ부ㆍ울 지역의 감소 폭이 두드러지게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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