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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과도 소통의 문을 연 창원시장실
고교생과도 소통의 문을 연 창원시장실
  • 경남매일
  • 승인 2018.08.0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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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제일주의자인 허성무 창원시장이 7일에는 지역 고교생과 도시재생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허 시장은 창원 봉림고교생의 방문을 받고 흔쾌히 시장실에서 이들 고교생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시장의 격의 없는 대화에 청소년인 고교생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창원시는 경남도의 수부도시로, 청와대가 있는 서울과 다름없는 경남의 최고 도시이다.

이처럼 위풍당당한 창원시장과의 진솔한 대화를 한 지역 고교생들은 대화의 주제가 된 도시재생보다는 꾸밈과 형식 없는 자치단체장의 진솔한 모습에서 주권자인 시민의 힘과 정신을 느꼈을 것이다.

권위로만 이해가 되던 기관단체장의 격의 없는 응대에 미래의 유권자인 청소년들은 자신과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돼야 할 것인지에 대해 깊은 성찰을 했을 것이다. 방문한 청소년 중에서 미래의 지도자나 사회지도층, 아니면 소확행을 꿈꾸는 소시민으로 그들만의 시대를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 청소년들이 느낀 시장실에서의 추억은 시민이 존중받는 정치와 행정일 것이다. 과거 군림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소통하는 시대로 변화되고 있다. 이제는 보고 들어야 하는 시대이다.

청소년들은 이제 유튜브로 소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기존의 미디어 매체가 아닌 개인이 방송을 하는 1인 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 정치도 미래의 유권자인 청소년에게 눈을 돌려야 한다.

앞으로의 세상은 그들이 살아나가야 할 세상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청소년의 시정 참여는 이미 시대의 화두도 떠오른지 오래이다. 시민은 물론 청소년에게까지 시장실 문턱을 낮춘 열린 창원시정에 자뭇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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