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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만전 기해야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만전 기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18.08.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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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경남의 수부도시인 창원에서 열리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사상 최다 국가와 선수단이 참가하는 2000년대 최대 규모의 대회를 치르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북한선수단 22명이 참가하면서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대회로 그 의미가 사뭇 다르다.
지난 1일 독일 뮌헨 국제사격연맹은 91개 국가 4천255명의 선수가 참가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선수단의 참가 규모는 역대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지면서 대회 개최지인 창원은 고무되는 분위기이다. 가접수 결과 대한민국은 225명이며 러시아 194명, 독일과 중국이 각각 177명, 인도 167명, 미국 165명, 우크라이나 111명 등이다.

100명 이상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는 나라는 7개국으로 나타났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는 40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 개최 분위기에 따라 부탄, 스리랑카 등 아시아 국가의 참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쿼터(출전권)를 부여하는 첫 번째 국제사격대회인데다 월드컵 등 다른 사격대회보다 많은 15개 종목 60개 쿼터(출전권)가 걸려있어 선수들의 참가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히 2000년대를 마무리 짓는 최고 최대 대회로 치르게 되는 요소를 충분히 갖췄다고 볼 수 있다. 기에다 남북한 화해 분위기에 따른 북한선수단의 참가 결정으로 이번 대회가 평화를 향해 총을 쏘는 축포의 의미가 담긴 대회로 기대가 높다.

이제 사로 위에서의 조준은 끝났다. 원시, 그리고 경남도는 사상 최고 최대의 대회 규모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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