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7일 행복마을학교(마산회원구 구암동 소재)에서 지역민 평생교육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12주 동안 배운 내용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The 나눔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2주 동안 매주 화‧목요일 운영해 온 행복마을학교 지역민 평생교육 1기 프로그램에는 목공, 제빵, 요리, 커피.음료, 도예 등의 주제로 120여 명의 지역민들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결과 수강생중 90% 이상이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역민 평생교육 1기 종강을 앞두고 특강 형식으로 운영되는 이번 ‘The 나눔의 날’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먼저 목공실에서 데코 우드트레이를 제작하고, 요리실로 이동해 클럽 샌드위치를 만들었으며, 만든 샌드위치를 데코 우드트레이에 놓고, 커피실로 이동해 핫썸머 스무디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만든 작품들을 놓고 서로 공유와 나눔의 시간을 가지며 1기 프로그램 운영을 마무리했다.

수강생들은 기존에 한 가지 주제만 수강 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목공과 요리, 커피.음료 수업을 순환하는 협력수업을 통해 평소 경험해보지 못했던 다른 주제들을 체험하면서 배움과 성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도교육청 박혜숙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청소년이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민끼리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복마을학교 지역민 평생교육 1기 프로그램은 7월에 마무리되고, 2기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수강생은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