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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중 ‘사제동행 이색문화체험’
창녕중 ‘사제동행 이색문화체험’
  • 김희덕 기자
  • 승인 2018.07.26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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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25명ㆍ교사 8명 참가
  • 부산 미술전시회 관람 등
▲ 창녕중학교는 지난 24일 방학을 시작하면서 한 학기 동안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두드림 학교 운영에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기진작과 학교생활에 대한 더 큰 기대감을 주기 위해 ‘사제동행 이색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창녕중학교(교장 서동욱)는 지난 24일 방학을 시작하면서 한 학기 동안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두드림 학교 운영에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기진작과 학교생활에 대한 더 큰 기대감을 주기 위해 ‘사제동행 이색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학생 25명과 교사 8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의 목적은 평소 다채로운 교육문화 환경을 접해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교외문화체험활동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혀주고 사제 간의 신뢰 구축을 통해 학교생활에서의 안정감 정착과 적응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행사였다.

 지역적 여건으로 인해 미술전시회를 관람할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이 부산시립미술관을 방문해 피란수도 부산-‘절망 속에 핀 꽃’이라는 주제 하에 전시된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했다.

 부산시립미술관 측의 특별한 배려로 도슨트(부산시립미술관 김모 팀장)로 부터 전시작품 해설을 들음으로써 미술작품의 문외한이었던 학생들이 그림을 제대로 보는 법을 알게 됐을 뿐만 아니라 그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돼 한층 발전된 문화 예술적 소양을 기를 수 있었다.

 해운대 ‘T.G.I FRIDAYS’ 패밀리레스토랑에서의 외식문화체험활동은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색다른 추억거리로 가슴에 담을 수 있었다.

 레스토랑 매니저로부터 양식에 대한 식사예절을 지도받고 배운 것을 실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그와 유사한 상황을 만났을 때 어색함 없이 분위기를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세련된 자질 함양과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는 식사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뿐만 아니라 두드림 대상학생 생활지원을 해운대전통시장문화체험으로 진행함으로써 치열한 삶의 현장을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생활의 단면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뜻깊은 장이 되기도 했다.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지급한 온누리상품권으로 해운대 재래시장 상권을 이용해 학교 사회시간에 배웠던 수요와 공급, 상품의 유통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 자신과 가족을 위한 소비활동을 해봄으로써 바람직한 경제관념 형성과 가족구성원으로서의 자신의 위치 재정립에 기여할 수 있었다.

 또 ‘와아! 바다다’ 체험활동은 평소 바다를 자주 접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멋진 해운대바다 즐기기, 수많은 인파와 하나 되기, 부드러운 모래사장 누비기 등 해운대 바다에서의 다채롭고 멋진 추억 만들기는 예상대로 참가 학생 모두에게 만족도 높고 인상적인 체험활동이 됐다.

 두드림 참가 학생 2학년 A학생은 “1학기 동안 두드림 학교 운영에 참가하는 것이 힘든 점도 있었지만 사제동행 이색문화체험을 통해 에너지가 많이 충전됐다. 2학기에는 더욱 열심히 참여해 기초학력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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