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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과 척추압박골절
김용대 갑을장유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2018년 07월 26일 (목)
김용대 신경외과 전문의 7618700@kndaily.com
   
▲ 김용대 신경외과 전문의

△골다공증과 척추압박골절 = 뼈의 튼튼함은 골밀도가 얼마나 촘촘한지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35세 이후부터는 신체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해마다 평균 약 1%씩의 골밀도 감소가 일어난다. 특히 여성의 경우 갱년기와 폐경 이후에 골밀도 감소가 더욱 심각하다. 골밀도의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이 골다공증인데 골다공증 환자는 뼈의 밀도가 상당히 낮아 뼈에 구멍이 뚫린 듯이 약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을 일으키며 척추 부위에 나타난 골다공증으로 인해 척추 뼈가 찌그러지는 압박골절을 유발한다.


△척추압박골절의 원인 및 역학 = 나이가 들거나 폐경 후 뼈를 구성하는 세포 수가 감소하면서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에서 주저앉는 등의 가벼운 외상이나 체중 자체에 의해서도 척추의 골절이 발생한다. 한 부분에 골절이 발생하면 인접 척추에 골절이 초래될 확률은 골절이 없는 사람에 비해 4~5배 높으며, 통계에 의하면 50세 이상 여성 두 사람 중 한 사람에게서 골다공증이 발생하고 60세 이상의 여성 중 25% 정도가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압박 골절을 갖고 있다.


△척추압박골절의 증상 = 골절 부위의 극심한 통증이 있으며, 골절이 발생해 빨리 치료되지 않을 경우 척추체가 납작하게 찌그러져서 등이 서서히 굽는 현상을 보이며, 골절이 진행되고 위ㆍ아랫마디 여러 군데에 추가로 골절이 발생하는 증상을 보인다.

△척추 압박골절의 치료
제1단계: 보존적 치료- 급성기 통증 조절을 위한 2~3주간의 침상안정과 골절(추체변형)이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조기 치료, 약물치료를 시행
제2단계: 시술적 치료- 경피적 척추체 성형술, 경피적 척추후굴 풍선 복원술
1. 2~3주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에 시행
2. 숙련된 의료진에 의해 시행될 경우 수술 직후부터 증상이 현저하게 사라지며 보행이 가능하게 됨.
ㆍ경피적 척추체 성형술=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환자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은 방법, 뼈 시멘트라는 특수 재료를 바늘을 이용해 골절된 척추체에 밀어 넣어 골절된 부위를 채우는 시술, 국소마취로 10~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ㆍ경피적 척추후굴 풍선 복원 = 추체 내에 양측 척추경을 통해 삽입한 풍선을 팽창시켜 압박된 추체를 확장 복원시킨 후 시멘트를 천천히 주입한다. 신경이나 혈관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예방하고 풍선으로 복원된 추체를 유지하게 하는 시술로, 국소마취로 15~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제3단계: 수술적 치료- 뼈 이식 및 기기 고정술을 이용한 유합술
1. 골절로 인해 신경학적 증상(감각 및 운동기능 저하 등)이 동반될 경우
2. 압박 정도가 심해 척추가 심하게 앞으로 굽어 일상생활이나 거동에 장애를 주는 경우
3. 골절된 추체가 잘 아물지 못하고 골 괴사에 빠지는 경우
수술적 치료(신경감압 및 척추유합술)는 뼈 이식 및 기기 고정술을 이용한 유합술을 시행할 수 있다. 전신마취를 하며 2~3시간 정도 소요되며, 고이환율ㆍ합병증, 고비용, 긴 입원 및 재활이 필요하다.


△골다공성 척추 압박골절 예방 = 나이가 들어 노화가 시작되면 누구나 골밀도 감소를 피해갈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골밀도 감소의 속도를 늦춰줄 수 있는 생활 습관을 통해 골다공증이 심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체력과 근력 상태에 맞는 운동에서부터 서서히 운동 강도를 늘려가며 장기적으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야채와 비타민 및 미네랄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단 및 보조식품을 챙겨주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골다공증은 특히나 폐경 이후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하루 50분 이상, 일주일의 5회 이상의 도보 운동이 골밀도 감소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배드민턴이나 수영과 같이 몸을 가볍게 움직이며 큰 힘을 들이며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신체활동을 생활화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하게 됐을 때는 즉각적으로 치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뼈가 약해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속적으로 질환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인데, 척추체 성형술을 통해서 미세 골절 및 추가 골절을 예방해 줄 수 있다.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이 심화돼 척추가 주저앉는 척추압박골절은 평소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유지해주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질환을 방치하지 않고 병원을 찾아 치료해주는 것이 척추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 폐경이 시작되기 이전에 꾸준히 골밀도 검진을 받으며 각별히 관리해주면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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