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초(교장 이경숙)는 지난 7월 24일(화), 5학년 학생들이 주최가 된 ‘책 꼭꼭 씹어 맛보기 바자회’에서 모은 수익금 전액을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였다.

이 바자회는 학생들이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으면서 불우한 환경에서 고난을 이겨내며 살아가는 주인공들을 마주하게 되고 마침 사회 과목의‘경제성장으로 인한 문제점 해결하기’를 주제로 공부하면서 실제 삶에서 문제점을 해결해보자는 의견이 나와 수익금을 기부하는 목적으로 바자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바자회 개최가 결정되고 준비하며 실천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얼굴에는 생기가 가득했다. 열심히 물건을 팔기 위해 친구와 협력하며 물건을 홍보하는 모습,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신중히 고민하는 모습들이 가득한 바자회가 끝이 나고 수익금을 확인할 때 학생들은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학생들은“우리의 기부로 인해 행복해지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괭이부리말과 아이들은 나에게 재미와 슬픔, 그리고 사람의 힘을 알려주었다. 책에 대해 한 발자국 더 내딛게 된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책에서 느낀 마음을 삶에서 실천하는 기쁨을 되새겼다.

이경숙 교장은 “바자회와 기부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의미와 기쁨을 직접 체험해 보고 기부문화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을것다. 아이들과 함께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한 5학년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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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초등학교 교감 최경희(☎532-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