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초등학교(교장 김설영)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들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졌다. 교내 벽화그리기 활동은 학부모 참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실시하였다.
벽화를 그린 곳은 본관 및 동관 출입구 및 계단 옆 벽면으로 학생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공간이며 시선이 많이 가는 곳이다. 학부모 재능기부로 밑그림을 그리고 4~6학년 학생들과 함께 채색하여 벽화를 완성하였다. 학생들은 전교자치활동을 통하여 자발적으로 벽화그리기 참여 방법을 의논하였으며, 학부모와 교사들도 동참하였다.
교내벽화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은 학교가 자신들에게 점점 의미가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감동을 보여주었으며, 완성된 벽화를 보며 자신의 꿈과 희망을 향하여 노력하는 마음을 다지게 되었다. 6학년 학생회장 최아영은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후 “학교의 벽에 나의 손으로 벽화를 그리니 뿌듯했다.
나의 후배들이 내가 그린 벽화를 보고 학교를 다닌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벽화를 그리는 것이 참 즐겁고 아이와 같이 해서 더 행복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바른 행동과 창의성을 기르는데 주력하고 있는 고성초등학교는 벽화의 아름다움까지 더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자료문의> 고성초등학교 담당자 최성여 ☎ 673-7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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