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초등학교(교장 이순복)는 7월 25일(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KAI 나눔봉사단의‘아동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일환으로 진행된‘옐로 카펫’사업 경과보고와 설치 기증식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사천교육지원청 이병룡 교육장과 교육지원과장(김언근), 옐로 카펫이 설치되는 사천초, 동성초 학교장, 사천경찰서 김효섭 교통과장, KAI 나눔봉사단 구관혁 사무국장, 초록우산 김근용 본부장, 수양초 녹색어머니회장(윤순주) 등은 어린이들의 보행권 및 스쿨존 내 교통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옐로 카펫 설치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어진 기증식에서는 참석한 단체에서 수양초 어린이회장단에‘옐로 카펫’현판을 증정하고 제막식을 진행하였다.

타인의 행동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뜻하는‘넛지 효과(Nudge Effect)’를 이용,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 안전을 위해 고안된 옐로 카펫 설치는 사천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이병룡 교육장은 “수양 어린이들이 안전한 영역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들도 어린이들을 잘 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등하굣길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사천의 많은 초등학교에 보급되어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생각을 전했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과 KAI나눔봉사단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더 많은 학교에 옐로 카펫이 설치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과 함께 학교 안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이순복 교장은 “본교는 통학로 주변에 보행자 작동신호기를 설치, 운영하여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옐로 카펫 설치로 지역 주민 및 운전자들의 스쿨존 내 어린이 보호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기증식에 참석한 단체에서는 지속적인 옐로 카펫 사업 진행과 함께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학교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