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중앙여자중학교(교장 최문학)는 23일 본교 운동장에서 여름 한마음 축제를 가졌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학생들에게 자유롭고 행복한 물놀이를 통해, 함께 어울리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축제였다.
여름 한마음 축제는 총 3가지 놀이로 이루어졌다. 첫 코스는 풀장에서 물총쏘기 게임을 하고, 두 번 째 코스는 얼음 위에서 수박 빨리 먹기,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 마지막 코스는 아이들이 던지는 물풍선을 바구니로 받는 놀이였다. 세 코스를 전교생이 참여하면서 1학기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수 있었다.
함께 활동을 한 3학년 이○○ 학생은 “저에게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여러 선생님의 배려로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었다. 중학교 3년 동안 중 가장 멋진 추억이 될 듯하다.”라고 말했다.
한마음 축제를 계획한 박○○선생님은 “풀장을 빌리고, 뜨거운 햇빛에 설치하는 등 선생님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하지만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을 보고 그 힘듦이 모두 녹아 내렸다.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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